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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의 우리의학 이야기 (증보판)

정호진의 우리의학은 서양의학을 대신하거나 서양 의학을 중심에 두고 바라보는 서구적 관점의 '대체의학'이 아니다. 정호진의 우리의학은 그동안 서구 의학에만 의존하고 맹신해 온 우리에게 새로운 '대안의학'으로서 우리의학을 제시한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서양의학은 기계론적 세계관에 근거, 주로 병적인 현상을 제거하거나 완화시키는 현상치료에 머물지만 전통 한의학과 동양의학은 질병을 발생시킨 뿌리를 찾아 제거하고 현상치료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치료의학과 구별된다. 정호진의 우리의학이 추구하는 기본 방향은 특정 의학이 최고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류가 이뤄놓은 동서양의 의학적 지혜를 한데모아 체계화하고 통일적인 관점에서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전통 한의학과 동양의학이 오랫동안 제자리에 머물..
정호진의 우리의학은 서양의학을 대신하거나 서양 의학을 중심에 두고 바라보는 서구적 관점의 '대체의학'이 아니다. 정호진의 우리의학은 그동안 서구 의학에만 의존하고 맹신해 온 우리에게 새로운 '대안의학'으로서 우리의학을 제시한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서양의학은 기계론적 세계관에 근거, 주로 병적인 현상을 제거하거나 완화시키는 현상치료에 머물지만 전통 한의학과 동양의학은 질병을 발생시킨 뿌리를 찾아 제거하고 현상치료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치료의학과 구별된다. 정호진의 우리의학이 추구하는 기본 방향은 특정 의학이 최고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류가 이뤄놓은 동서양의 의학적 지혜를 한데모아 체계화하고 통일적인 관점에서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전통 한의학과 동양의학이 오랫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동안 분명 서양의학의 발전은 우리가 고령화 사회를 걱정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대의학의 한계는 존재하는 만큼 특정의학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은 사실 최근 들어 동서양 양쪽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정호진의 우리의학은 동양의학적 관점에서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을 살아오면서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민간전승으로 전해준 의학적 지혜를 일반인도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생활의학서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서양의학에 떠밀려 우리의 관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생활 속의 의학을 되살려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이 쓰여 진 이유이기도 하다.
약자와 소외된 자의 편에 선 정 호진

경남 합천에서 태어 난 그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한신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세대·서강대·성공회대 등에서 성서학과 생명농업을 강의했다. 이후 10년간 거창과 합천에서 직접 생명농업을 실천하며 마을공동체 활동 및 생명농업 실천 모임을 결성하고 전국에서 100여 차례 '우리의학강좌'를 열었다.

정호진은 본래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또 실패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가 힘주어 이야기 하는 생명농업은 강의실에서 만들어진 이론이 아니다. 거창과 합천에서 수년간 직접 전업농으로 지역 농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생산된 결과물이다.

그렇지만 그의 몸은 언제나 의욕만큼 강하지 못했다. 꿈을 꾸고 그것을 정열적으로 실천해야할 시기에 그는 늘 아팠다. 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입안이 헐고 관절염을 항상 달고 살아야 했던 정호진은 병원 문이 닳도록 남의(서양)의학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 준 것은 남의 의학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적인 의학인 “우리의학”이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침과 부항과 뜸이 그것이다.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치유한 경험을 되살려 그는 밤낮없이 우리의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우선, 병원에 가기 힘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손침과 침뜸, 부항 등 간단한 치료를 시작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스스로 우리의학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었고 우리의학의 전문가가 되는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정 호진은 동양의학만 공부한 게 아니다. 틈틈이 의사 친구로부터 서양의학 책을 빌려 인체해부학·생리학·병리학·약물학·공중위생·예방의학 등을 공부했다. 서양의학을 공부하여 우리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학의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함 때문이었다.

이후,‘희망은 꿈꾸는 자의 것’이란 것을 그는 온몸으로 보여 주었다. 국제 NGO 생명누리를 창립해 인도와 네팔,아프리카의 가난한 빈곤국가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의학을 전파하고 빈곤 퇴치와 문맹 퇴치 및 자립을 위한 생명농업 순회 강좌, 지하수 개발사업,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에이즈 퇴치운동 및 에이즈 아동센터 운영 등 사회,경제적인 빈곤으로 아파하는 지구촌의 가난한 약자들과 늘 함께 해왔다.

또한, 경북 문경에서 대안학교인 샨티학교(중·고 통합형 6년 과정)를 설립하였고 한국의 탈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도와 네팔·동남아·중국 등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현지 학생들과 사귀고 세계의 문제들을 몸으로 직접 체험케 하는 움직이는 학교,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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